«갈빗» 영등포/문래 갈비살

영등포/문래 갈빗살
«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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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

남자친구랑 영등포나 문래에서 잘 만나는데
영등포/문래 맛집을 카카오맵에 검색해서 찾아본 다음에
가보고 싶은 곳 메모해 놨었거든용
 
영등포는 20곳, 문래는 13곳 저장해 놨는데
그 리스트 중 한 곳인 갈빗을 가봤어요
 
«갈빗 문래점»

본점 / 분점

가게는 본점 옆에 분점이 바로 있는데 저흰 본점으로 호명되어 들어갔습니당

대기가 조금 있어서 이름 적어서 웨이팅을 했는데용

대기 시간은 엄청 조금 했어요 한 10분 - 15분? 금방 들어갔답니다
가게 외관이 엄청나게 예쁜데요 본점 분점 모두 다
가게 밖에 화분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고깃집 같지 않아요
간판도 처음에는 하늘색이라 횟집인 줄 알았지 모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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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매일 AM 11:30 ~ 23:00

📌   메뉴
한우모둠 (150g) 25,900원
갈빗살 (150g) 16,900원
한우육회 (100g) 12,900원

📌   사이드
해물뚝배기 5,000원
비빔막국수 5,000원
누룽지 5,000원
공기밥 1,000원
 
📌   주류/음료
소주/맥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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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모둠 구성은 등심, 안심, 안창살, 토시살, 치마살 랜덤 제공인데
갈빗 집이니까 갈빗살 2인분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용
직원분께서 추천해 주실 때도 갈빗살 2인분 먼저 드셔보시고 난 다음에
한우모둠 추가해서 드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용

가게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따로 이어진 공간이 더 있는데요
여기도 테이블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완전 안쪽 바깥 창이 있는 자리에 앉았어요

일단 테이블이 무지막지하게 큽니당

연탄에다가 구워먹는데용

불이 많이 세서 연탄은 안 갈고 이전 테이블 쓰던 연탄 그대로 써도 화력이 세더라고요

기본찬으로는 상추겉절이, 양념장, 쌈장,
구워 먹는 마늘, 된장찌개, 오이고추, 총각김치가 나오는데요

된장찌개도 맛있고 총각김치 진짜 맛있어서 두 번인가 세 번인가 먹었어요

우선 이게 2인분이구요!
2인분 먼저 먹어보고 모자라면 육회 먹어보기로 했어요
 
고기에는 다진 마늘이랑 검은깨로 양념이 되어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기름 맛이 너무 강하게 몰려와가지고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ㅠㅠ

남자친구 입맛에는 엄청 잘 맞아서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그래서 그냥 저는 몇 점 먹고 안 먹었습니다 ㅎㅎ..

저는 약간 양념이 기름맛보다는 다른 뭔가 달달한 그런 양념 갈빗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음.. 기름맛이 더욱 극대화되는 그런 양념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같이 간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에여 ㅠㅠ
둘 다 맛없게 먹었으면 조금 속상할 뻔,,

밥은 공깃밥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저는 된장찌개랑 총각김치랑 오이고추랑 먹었어요!

오이고추가 생각보다 매콤하고 총각김치가 진짜
시큼하고 맛있어서 느끼함을 엄청 많이 잡아줬어요 ㅎㅎ
고기 말고 총각김치 집에 싸 오고 싶었다능

여기서 2차 갈까 아니면 그냥 집에 가서 더 마실까 고민하다가
택시 타고 집에 와서 설빙에 한잔 더 했답니당
 
저는 개인적으로 두 번은 가지 않을 곳인 것 같아요 ㅎㅎ
나중에는 문래 숯불갈비 먹었던 곳 있는데 거기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언젠간)

그래도 잘 먹고 마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