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순철판동태찜» 처음 맛보는 색다른 양념 용산 찜 맛집

처음 맛보는 색다른 양념 맵기 조절 가능한
«월순철판동태찜»

---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

오늘은 엄마한테 심심하다고 했더니 엄마 아빠가 밥 사주러 온다고 해서 맛있는 거 찾아서 보내줬어요!
근데 엄마는 전에 한번 먹었던 대구뽈짐 집이 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용
그래서 이번에는 대구뽈찜이 아니라 해물찜 먹었습니다!
 
«월순철관동태찜»

 

 

 
 

저기 앞에 서계시는 분은 저희 아빠입니당
엄마가 딸래미 사진 찍고 있으니까 나오라고 해도 들어가는 중

메뉴판

---

📌   영업시간
월 ~ 금 AM 11:00 ~ PM 22:30
브레끼 타임 : 15:30 ~ 17:00

토 ~ 일 AM 12:00 ~ PM 22:30
브레끼 타임 : 15:00 ~ 16:00

📌   메뉴 (찜)

⊙ 철판 동태찜 / 대구뽈찜 / 아구찜 / 쭈낙찜
소 40,000원 / 중 52,000원 / 대 64,000원

⊙ 철판 모듬해물찜
소 42,000원 / 중 54,000원 / 대 66,000원

⊙ 추가메뉴
- 알 : 7,000원
- 고니 : 6,000원
- 미나리 : 3,000원
- 볶음밥 : 3,000원
- 공기밥 : 1,000원

📌   사이드
해물파전 18,000원
계란찜 5,000원
어린이 식사 4,00원 (어린이만 주문 가능)

📌   주류
소주/맥주/생맥주 : 5,000원
음료수 : 2,500원

📌.  전화번호
02-3789-0504

📌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동 105-124 1층

---

뭐.. 마감이 22:30으로 적혀있긴 하지만서도
21:50까지인데 괜찮냐고 물어보십니당.

엄마 아빠가 차로 회사에 데리러 오셔서
근처 후암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했습니다!

주차하고 한 7분 정도 도보로 걸어가야해용

차 타고 가는 중에 혹시 웨이팅이 있을까 해서 전화해 봤는데
처음에 전화 연결되고 나서 웨이팅 있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전화했더니 거절하시길래 오기 생겨서 또 했습니다

또 전화하니까 그때서야 웨이팅 없고 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걸어가지고 도착했을 당시
손님은 한 테이블 밖에 없었고 주문은 철판 모둠해물찜
중자에 맵기는 보통으로 했어요!

벽에는 리뷰이벤트랑 매장의 탄생계기, 동태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고
기본찬은 마카로니콘옥수수, 백김치, 미역줄기, 미역국이 나옵니다

영수증 리뷰 한다고 말씀드리고 리뷰 이벤트 참여하면
5,000원짜리 계란찜을 주시는데용

때에 따라 이벤트 참여가 어려울 수 있어서
영수증 리뷰 이벤트 가능한지 먼저 여쭤보는 게 좋아용

처음에 갔을 때 저희는 영수증 이벤트로 계란찜 받았는데
바로 다음 테이블에서 여쭤보니 종료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계란찜에는 특이하게 참기름이 부어져 나오는데
왕 탱글탱글하고 뚝배기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계란찜 간도 잘 된 전자렌지 계란찜이에여!

아빠가 처음 보고 엥.. 계란찜에 참기름..? 하시더니
드셔보시고는 음~ 계란찜에 참기름도 괜찮군 하셨어요

주류 냉장고 옆에는 또 다른 냉장고가 있는데요
콩나물이 잔뜩 들어있는 냉장고였습니다..
아빠한테 나갈 때 들고 도망가자고 함 껄껄 농담 크~

계란찜이 처참하게 무너져갈 때쯤 나온 해물찜
여기 찜들은 진짜 살면서 처음 본 방식이었는데용

잘 삶아진 양념 안된 콩나물 위에 양념 안된 해산물을 쌓아주고
그다음 그 위에 양념을 들이부어줘요

처음에는 불 켜지 말고 양념이랑 섞어서 먹으라고 말씀해 주시는데요
안에는 낙지, 쭈꾸미, 갑오징어, 알, 고니, 미더덕, 꽃게, 미나리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갑오징어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양념이 되지 않은 콩나물과 해산물이 많다 보니 양념이 엄청 적다고 느껴지긴 하는데요
아쉽게도 양념 추가가 되지 않아 양념은 주어진 양만큼 먹어야 해요!

하지만 어느 정도 먹은 다음에 불 켜서 섞어주면서 끓여주면
고루고루 맛있는 양념이 베인답니당
 
처음에는 콩나물에서 계속해서 물이 나와서 싱거웠는데
계속 끓여주다 보면 알맞게 양념이 베여용

맛있게 먹으면서 아빠는 운전해야 해서 못 마시지만
아빠는 음료수, 엄마는 맥주, 저는 소주로 한잔해~~!
 
불 조절하면서 끓여주다 보면 맛있는 양념이 되는데
해물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는 것들이 있으니
산더미 콩나물 위에 얹어 너무 질겨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술과 함께 열심히 먹어주다가 볶음밥을 또 놓칠 순 없죠!

이게 처음 먹었던 대구뽈찜인데용 알이랑 고니 추가했어요!
진짜 뽈살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양념도 대구뽈찜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지난번에는 엄마랑 둘이 와서 소자 시켰는데도
양이 너무 많아 차마 볶음밥은 못 먹고 음식도 반이상 남겼는데요ㅠ
이번에는 많이 먹는 아빠랑 같이 와서 볶음밥 두 개 볶았어여!

볶음밥에 들어갈 만큼만 빼고 나머지는 그릇에다가 덜어서 다시 가져다주십니당

볶음밥 비주얼 진짜 난리 났음 ㅋ.ㅋ
아무래도 양념을 조금 넣고 밥 비벼서 나와서
불판에서 볶아먹는 느낌?

양념이 조금 넣어져서 흰 부분이 많이 보였어용
그래서 다 비벼주고 누룽지 나오도록 눌러준 다음에
누룽지 부분 빼고는 그릇에 덜어 양념 넣고 비벼서 먹었습니당
그래도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요.

근데 자리에 사람이 있고 음식을 먹고 있는데도
락스로 청소하시는 그 모습은 좀 별로였어요;;^^
아무튼 음식은 정말 맛있습닷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서 아빠가 아침에 먹으라고
빵이랑 샌드위치 브리또 같은 걸 사주셨어용
내일 아침에 먹어야게씁니다

주차장 옆에 라이브술집 같은 게 있는가 보더라고요

시장 골목에 야장 차려져 있고 손님들 앉아서 술 마시고
가게 안에서는 라이브 노랫소리가 들렸어요 분위기 좋아보이더군요

 

저도 나중에 이런 곳 가보고 싶어용

아빠 차 타고 집에 가는 중에 다리 밑 지나는데
위에서 물이 뚝뚝뚝뚝 엄청 떨어져써요
 
먼지는 모르겠지만 찝찝한 물
집에서 음식도 해 먹어야 되는데 ㅠㅠㅜ 머 해먹즁,,
다음에는 직접 조리해서 먹는 걸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많이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제 슬슬 다이어트를 할까 해요..
다이어트 음식도 다양하게 많더라구용
 
다이어트 하는 (입으로) 저희 모습 지켜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