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동 멸치국수» 저렴한데 맛있는 국수집

저렴한데 맛있는 국수집
«행운동 멸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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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

오늘은 드디어 행운동 멸치국수 포스팅을 하러왔습니다!
행운동 멸치국수는 지난주 목요일에 처음 가봤는데요
그날은 수제비 먹었는데 수제비 국물도 수제비도 아주 맛있어서 만조쿠
«행운동 멸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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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위에 바로 전봇대랑 전선이 있어서 제대로 찍히지가 않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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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잔치국수 5,000원
칼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수제비 7,000원
들깨수제비 9,000원
들깨칼국수 8,000원
김밥 (1인 손님 주문 시 최소 김밥 2줄) 3,000원
김밥 2줄 5,000원
잔치국수 + 김밥 세트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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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을 못봤네요ㅎ 안적혀있음
메뉴는 아주 간결하고 저렴하고 맛있는데다가 가성비가 넘칩니다
아쉬운건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과 얼큰 칼국수가 없다는 것..?
아 하나 더 있어요 칼제비 없는거!

처음 갔을 땐 딱 마침 셋이 앉을 자리가 있어서 
2인석 테이블에 간이 의자 두고 셋이 앉았는데요

두번째 갔을 땐 사람이 많았고 다 방금 들어오신 분들이라 못갔습니다ㅠ
그래서 결국 타이펑에 가게되었었죠!

하지만 오늘은 마침 저희 도착하자마자 다 드셔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앞에서 조금만 대기한 다음에 들어갔습니다 ㅎㅎ

지난번과 같은 자리에 앉았어요~~ 정수기와 한 컷~ ^^

원래 오늘 제육이가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
화나서 혼자 있고 싶다고 찐따처럼 혼밥 하러갔습니다
그마저도 화나서 제대로 안먹고 남겼대요 왕찐따

그리고 나서 또 세시에 배고프다고 하는 미친 휴먼

여기도 보이는 외관과 같이 내부가 협소합니다!
2인석 테이블 네개, 1인석 바 형식 테이블이 있어요

바쁘고 사람이 많을 땐 2인석에 혼자 앉아계신 분께
다른 분과 합석이 가능할 수 있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

지난번에 먹었을 땐 제육이는 잔치국수+김밥 세트
저는 수제비, 조씨는 이번과 같이 비빔국수였습니다

수제비 얇게 뜬걸 좋아하는데 수제비 얇아서 엄청 맛있고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이지만 가게에는 이모님과 사장님이 계십니다

주방이 바로 보여서 조리과정도 볼 수 있어요

남자분은 뭐 먹냐고 물어보시고 제육이의 잔치국수는 양을 더 많이 주시더라구요
센스가 철철 넘치시는 사장님이었습니다

잔치국수 사진 찍기전에 이미 휘휘 저어버렸지만
계란지단, 대파, 김가루가 올라가있구요 비빔국수 말고
수제비, 잔치국수, 칼국수의 고명은 똑같습니다!

김밥은 아주 간결한데요 김, 밥, 지단하나 통채로 들어가있고
오이랑 단무지, 햄, 맛살이 있습니다 
김밥은 미리 싸두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쌓여있는 김밥 무덤에서
김밥을 꺼내서 바로 썰어주시더라구용

비빔국수는 오이가 올라가는데 조씨가 또 오이를 싫어해요

열심히 오이를 빼고있는 조씨의 모습
다 빠진 오이는 제육이가 시킨 김밥 옆에 자리했어요

오이를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빼고있는 조씨를 보시더니
이모님이 답답하셨는지 장갑을 끼고 다가오셔서
한세월 걸리겠다며 대신해서 오이를 빼주셨답니다

비빔국수 먹어봤는데 참기름이 너무많이 들어가있었어요
전 참기름 들깨 참깨 정말 싫어하고 안좋아해서
비빔국수는 안먹을 예정입니다...!

이 날은 수제비 말고 칼국수랑 김밥을 주문했고, 조씨는 또 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이번에는 오이는 빼달라고 함ㅎ

주문하고 나서 단무지랑 김치, 고추짱아찌?가 나오는데
셀프바는 없어서 필요하면 더 달라고 하셔야 해요

저희는 김치를 엄청 많이 먹어서 매번 여러차례 김치를 추가로 달라고 합니당
김치도 엄청나게 맛있어요! 완전 푹 익은것도 아니고 익지 않은 것도 아닌
맛 좋은 김치 부추가 들어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오이 없는 비빔국수와 함께나온 국물 오뎅국물 같다고 하더라구요
수제비나 칼국수 국물이 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시킨 칼국수도 쇽쇽 나와버렸답니다

전 후추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추를 팍팍 뿌려줍니다
후추는 따로 달라고 하셔야해요!

얼큰이 없는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감안하고 먹을 만큼 국물이 진짜 최고고
면도 얇고 수제비도 얇고 김밥도 기본적이지만 맛있어요
완전 할머니집에 놀러온 느낌이랄까

전 밥보다는 면을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완칼했음 ㅎ.,ㅎ
점심 먹다보니까 점점 양이 늘어가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이제 슬슬 다이어트도 시작해야 하는데 역시 시작이 어렵네요!
배고프면 먹고싶고 맛있는거 먹고싶고 흑흑

다이어트 식단으로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데 왜 그것도 시작을 못하는지 원,,
이번주는 먹을 일이 많아서 다음주 부터는 점심 먹고 저녁을 먹지 않아보려고 해요!
그게 아니라면 1일 1식..? 아벌구가 될 것 같지만 하핫~~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요 근래 바쁜 일들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어제 오늘은 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모두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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