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여의도 한강 일기» 30일(금) ~ 31일(토)

30일(금) ~ 31일(토)
«여의나루/여의도 한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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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점심에는 수요일에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먹었던 차이나 가서 볶음밥 먹었어요!

«차이나» 해장 짬뽕밥 맛집

«차이나» 해장 짬뽕밥 맛집

 

짜장소스 많이 달라고 한 일반이랑 곱배기 볶읍밥입니당!

볶음밥 양 엄청나죠..?

진짜 너무 맛있고 기본도 양 많구 ㅜㅜ 짬뽕 국물도 따로 나와요

 

금요일에는 초과근무가 없어서 퇴근 후에 남자친구랑 바로 만났어요!

원래 장 봐서 저녁 해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제가 남자친구가 집에 오는 동안 잠에 들었는데 잠이 도저히 안 깨다 보니

남자친구가 마라탕 먹고 싶다고 마라탕 시켜 먹재서 마라탕 시켰어요!

 

역시 마라탕은 춘리마라탕 신림역 마라탕 «춘리마라탕 신림역점»

신림역 마라탕 «춘리마라탕 신림역점»

꿔바로우 미니 말고 중자로 마라탕 먹었는데요!

둘 다 배고팠어서 그런지 진짜 후다다다닥 먹었더라구요..ㅎㅎ

 

놀면서 뤼튼이라는 AI친구랑 얘기 좀 나눴는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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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없어서 못 먹는다고 냄새만 맡아도 쓰러질 수 있다는 AI

실상은 코도 없습니다.

 

열심히 먹고 술도 열심히 마시고 다음날 뭐 할까 했는데

원래 영화를 보려고 했거든요?

SMALL

 

A MINECRAFT MOVIE 마인크래프트 무비

‘웰컴 투 오버월드’. 네 모든 상상이 네모난 현실이 된다!  왕년의 게임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폐업 직전의 게임샵 주인이 된 '개릿'과 엄마를 잃고 낯선 동네로 이사 온 남매 '헨리'와 '나탈리' 그리고 그들을 돕는 부동산 중개업자 '던'. 이들은 ‘개릿’이 수집한 ‘큐브’가 내뿜는 신비한 빛을 따라가다 어느 폐광 속에 열린 포털을 통해 미지의 공간으로 빨려들어간다.  산과 나무, 구름과 달, 심지어 꿀벌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이곳은 바로 ‘오버월드’. 일찍이 이 세계로 넘어와 완벽하게 적응한 ‘스티브’를 만난 네 사람은 지하세계 ‘네더’를 다스리는 마법사 ‘말고샤’의 침공으로 ‘오버월드’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살아남아야 하는 법! 다섯 명의 ‘동글이’들은 ‘오버월드’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되는데…  수없이 쌓아 올린 네모난 세계,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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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레드 헤스

출연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다니엘 브룩스, 엠마 마이어스, 세바스찬 한센

 

야당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모든 것은 야당으로부터 시작된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을 제안받는다. 강수는 관희의 야당이 돼 마약 수사를 뒤흔들기 시작하고, 출세에 대한 야심이 가득한 관희는 굵직한 실적을 올려 탄탄대로의 승진을 거듭한다. 한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수사 과정에서 강수의 야당질로 번번이 허탕을 치고, 끈질긴 집념으로 강수와 관희의 관계를 파고든다.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하는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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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황병국

출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유성주, 김금순, 임성균, 조완기, 곽자형, 김홍표, 이서환, 오충근, 김주희, 박완규

둘 중 하나 보고 싶었는데 끝물이라 그런지 시간대가 없더라고요..

오전 8시 50분 아니면 완전 심야로 새벽에 끝나는거,.ㅎㅎ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OTT로 나오면 결제해서 보던가 무료로 전환되면 보던가 해야겠어요..!

 

그래서 결국 영화는 포기하고 남자친구가 고르라고 말해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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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등포 가서 쇼핑하고 저녁에 한강 가기

2. 쉬고 피시방 갔다가 저녁에 한강 가기

3. 그냥 쉬다가 저녁에 한강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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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선택은 무엇이었게요~~~~?!

 

바로바로바로

3번 그냥 쉬다가 저녁에 한강 가기였습니다!!!!

너무 움직이기 힘들고 고단했어요...

 

눈 뜨고는 라면 두 개에 밥 한 공기 해서 나눠먹었는데용

먹고 나서 또 누워있다가 다시 잠들었... 잠....들...었,...습니다

 

4시 50분인가 다시 일어나서 남자친구가 먼저 씻고 저도 씻고 화장해 준 다음 6시에 출발했어요

 

저희 집에서 여의나루까지는 버스 타고 한방에 도착한답니다!

753번, 461번 두 버스가 가는데요 더 가까운 건 753번입니당

24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아주 가까운 거리라 한강 가고 싶을 때 너무 좋더라눙 ㅎ.ㅎ

 

«여의나루 5호선 2번 출구»

 

 

 

18시 58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제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요

제가 작년 여름에 개구락지랑 같이 왔을 땐 정말 발 디딜 틈 없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좀 더 일찍 올 걸 후회했는데 저는 딱 좋았어요!

그리고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강은 찬 바람이 부니까 조금 두툼한 겉옷 하나 챙기는 걸 추천할게요!

 

출발하기 전에 다이소에서 180*140 5,000원짜리 돗자리를 하나 사줬어요!

남자친구집에 이렇게 쌓이는 돗자리 하나 추가요~~!

 

돗자리는 굳이 사가지 않아도 돗자리/담요/무드등/작은 책상을 다 대여해 주는데요

겉옷 있으면 담요는 필요 없고, 굳이 책상도 필요 없고 어차피 어두워지면 등도 다 켜주니까

돗자리 하나 빼고는 굳이 대여할 필요가 없어용

 

그래서 그냥 돗자리 하나만 사가지고 갔습니당

 

지난번에 제가 인천 가서 바다에 빠졌었잖아요?

«주말일기 ver.2» 24일(토) ~ 25일(일)

«주말일기 ver.2» 24일(토) ~ 25일(일)

그랬더니 오늘 만날 때 반팔티 네 장이랑 바람막이 두 개를 챙겨왔음요ㅋㅋㅋㅋㅋ

한강 가서도 물만 보면 "빠지면 안 돼!"라고 해요 ㅎㅎ..

 

아무튼 일단 자리를 맡아줬는데 용 어디로 갈까 하다가 CU가는 쪽에

19시 03분에 자리를 잡아줬습니당이 자리 되게 좋더라구요!!

 

«CU한강버스 여의도점»

 

 

오른쪽에서는 버스킹을 했는데 한 분은 바이올린을 하고 계셨어요

너무 신기했다능 목소리 노래 제 취향이라 좋았어요

 

아주 최적의 자리를 맡아놓고 이제 음식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푸드트럭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푸드트럭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있어요!

 

곱창, 닭꼬치, 삼겹살, 돼지껍데기, 새우튀김, 전, 핫도그, 소떡소떡,

훈제바베큐, 떡볶이, 양꼬치, 알감자, 회오리감자, 꼬마김밥 등등

 

우선 남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했던 훈제바베큐를 구매해 주기로 했어요!

 

그동안 술이랑 물을 사러 남자친구는 조금 떨어진 편의점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한강은 술이나 모든 음식 물가가 미쳤거든요..

 

그냥 근처 편의점에서 살까 하다가 금액 보고 조금 걷더라도 다녀오기로 했어요

완벽한 분업화👍

저는 안쪽에 있는 훈제바베큐집에 갔어요!

훈제 바베큐 처음 도착한 시간 19시 12분!

제 앞에 세 팀이 있었고 제 뒤로 줄이 길었었는데 금방금방 줄어들었습니다!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흥이 넘치세요 춤추면서 해주시더라구요

보는 사람이 기분이 다 좋아지고 냄새까지 더해져 행복해졌습니다

 

600g 16,000원입니다!

 

왜 쓸쓸하게 혼자 있냐며 말도 걸어주시고 맛보기 고기도 주세요

남자친구 술 사러 갔다니까 성인 맞냐고 물어보심ㅋㅋㅋㅋ

안 그래도 그럴게 학생들이 무지막지하게 많더라구요.. 허헛

전 그다음으로는 떡볶이를 사줬는데요

여기 떡볶이 양도 많고 진짜 미쳤음 1인분 5,000원입니다

 

그다음에 사러 간 것은 꼬김~!!

꼬마김밥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세요ㅎㅎ

6개 모둠으로 7,000원인데요

구성으로는 치즈, 어묵, 스팸, 볶음김치, 진미채, 참치입니다

봉지 없이 훈제바베큐랑 떡볶이 달랑달랑 들고 다녔는데요

손가락 보호대 때문인지 봉지에 담아주시겠다고 가져가셔서 친절하게 담아주셨어요

쏘 스윗가이

남자친구 올 때까지기다리다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술 사러 갔다가 돌아온 남자친구 만나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자리로 도착한 시간 19시 32분!

 

이 중 진짜 제일 맛있는 거 떡볶이.ㅜㅜㅜㅠㅜ너무 맛있음

근데 다들 엽떡 시켜 먹더라고요

저희 주번 네 팀이 다 엽떡봉지 들고 들어오고 있었음ㅎㅎ

 

어쩌면 그게 가성비가 더 좋을 수도..?

이거 세 개 사는데 33,000원 들었네요 껄껄

 

남자친구는 헛개수 두 개, 맥주 네 캔, 소주 두 병 사 왔어요

여의나루 도착하고 1시간 30분 만에 먹고 놀기 시작했어요!

 

냠냠

놀랍게도 두 사진은 같은 시간대 사진입니다

왼쪽은 갤럭시인 제가, 오른쪽은 아이폰인 남자친구가 찍었어요

이때가 20시 03분쯤이었네요!

한강 물 흐드러지고 버스킹 노래도 너무 좋고 날도 선선하고 너무 여유롭고 행복했어요

 

근데 노래 듣다 보니까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바로 궁금해서 남자친구랑 가봤습니다

박자도 안 맞고 이상했어요!

하지만 어르신 열심히 부르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앉아있더라구요,.?

 

저희도 좀 구경하다가 그만 듣고 싶어서 자리를 빠져나왔고,

한강에 오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한강라면을 사러 갔어요

 

위치는 꽤나 걸어야 하는데요

6분 이상 걸어야 합니다!

 

«세븐일레븐 여의도한강2호점»

 

 

역시나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그래도 계산대가 많다 보니 회전율은 좋은 편이에요라면은 4,500원입니다 ㅎ 

젓가락은 라면 구매 시에만 주시고 그 외에 추가 젓가락은 별도 구매가 필요해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라면

 

아니 라면 끓이고 있는데 직원분 어르신께서

여기저기 닦던 행주를 가지고 기계를 막 닦으시거든요..?

 

그건 좀 불쾌했습니다

열심히 들고 온 라면과 맥주 반반 덜어서 소맥 제조 중인 남자친구

 

한강은 라면이지 무조건 먹을 거야! 하고 사온 라면.

결국 배불러서 다 못 먹고 남김..

 

오래 걸어야 해서 생각보다 많이 불더라고요 그리고 물 양이 적어서 그런지 짰습니다!

 

그 근처에 자리 잡고 먹는 게 아니라면 물 양 추가하고 좀 덜 끓여서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라면 사러 갔다가 철판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라면 먹고 먹기로 했어요도 중에 버스킹이 끊겼었는데

동일 버스킹 크루가 저희 자리랑 더 가까운 자리에서 다시 버스킹을 시작했더라구요!

 

일단 철판아이스크림을 먼저 사러 갔습니다!

진짜 얼마 안 걸려서 금방 받았어요ㅋㅋㅋㅋ

무려 1분 15초밖에 안 걸렸답니다

더 가까이서 들으면서 한강 보며 여유롭게 있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ㅎㅎ

 

👉 인스타그램 : jjeonh_hun

👉 유튜브 : 방구석 베짱이

방구석 베짱이

철판 아이스크림! 딸기맛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술 마시려고 초코맛도 하나 새로 남자친구가 사 왔습니다 헤헷

바로 앞자리는 원래 아니었는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 사람들이 집에 가고

자리가 비워져서 바로 찔끔찔끔 이동해서 바로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헤헤헤헤헹

 

근데 저희 옆에 있던 분들이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셋이었다가 네 명이 됐는데 그중 한 명이 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것도 돗자리 위가 아니라 맨바닥에서요

 

자리 필 때부터였으니까 7시부터였고 일행들이 자리를 벗어나서

아무도 없이 그 자리에서 계속 자고 있는 거 있죠..?

 

놀면서 계속 봤는데 11시까지도 계속 혼자 자고 있어서 그냥 경찰에 신고했슴

그리고 저희는 그분 찾을 수 있도록 인상착의 알려달라고 하셔서 사진 촬영해서 보내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당ㅎ

 

그리고 저희는 여의나루에서 각자 버스 타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여러분의 토요일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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